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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 살인마 '조디악' 편지 드디어 해석

해외토픽

by 차이슈 2020. 12.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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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조디악'


조디악의 편지를 드디어 해독했다.

37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잡히지 않은 희대의 살인마 일명 '조디악'이 남긴 암호 편지가 51년 만에 해독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진= 영화 '조디악'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조디악이 1969년에 남긴 '340 암호(340 cipher)'를 미국·호주·벨기에의 아마추어 탐정팀이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조디악은 50년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총 37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이다. 그는 1968년과 1969년 총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 이후에는 피에 젖은 옷 조각과 편지를 경찰에 남겼다. 특히 '조디악'이라는 이름으로, 경찰과 언론사에 자필로 쓴 여러 암호문과 편지를 보냈다. 또한, 다음 범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잡히지 않아 영구미제로 남았다.

조니악 '340 암호'는 지난 1969년 조디악이 미국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보낸 것이다. 당시 미 연방수사국(FBI)의 전문가들이 조디악이 남긴 암호를 풀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해독에 실패했다.

 

사진= 영화 '조디악'

 

\조디악의 암호를 풀어낸 웹디자이너는 "지난 2006년부터 조디악의 암호에 관심을 갖고 여러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해독을 시작했다"라며, "호주 출신의 수학자 등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풀어냈다"고 밝혔다.

조디악 암호에는 중요한 범행동기나, 신원을 알 수 있는 단서는 없었다. 내용은 "당신들이 나를 잡는 것을 매우 즐기기 바란다"라며, "나는 가스방에 들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 왜냐하면 곧바로 파라다이스로 갈 것이기 때문" 등 내용이었다.

사진= 영화 '조디악'


탐정팀 "조디악의 암호는 1950년 대 미군이 사용하던 암호화 설명서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운이 좋아 해답의 일부를 찾은 것으로 조디악이 남긴 나머지 암호도 풀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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