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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밝혀진 '호주 특수부대'의 충격적 만행(+사진有)

해외토픽

by 차이슈 2020. 12. 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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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특수부대의 충격적인 만행


호주 특수부대의 충격적인 만행이 밝혀졌다. 

 

1일 현지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호주의 특수부대 병사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반군 조직 탈레반 소속의 사망자가 착용했던 의족에 술을 담아 마시는 등 충격적 만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2009년 호주군 특수부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교전을 펼쳤던 우르즈간주 타린코우트의 호주군 진지 내부의 ‘팻 레이디스 암즈(Fat Lady’s Arms)’라고 불리는 한 술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에는 신발도 벗겨지지 않은 의족에 맥주를 담아 마시고 있는 호주 군인의 모습을 담겨 있어 충격을 자아낸다. 

 


교전으로 사망한 탈레반 반군의 것


다른 사진에선 해골 깃발을 배경으로 두 남자가 의족을 가지고 독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의족의 주인은 2009년 4월 탈레반 전투기에 탑승하고 있다 교전으로 사망한 탈레반 반군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진다.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특수부대 병사들은 사망한 탈레반 반군의 시신에서 일종의 전리품으로 의족을 챙겼으며, 문제의 술집에 보관하면서 꾸준히 술잔으로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군인은 가디언과 익명으로 한 인터뷰에서 “술잔으로 사용된 탈레반 반군의 의족은 자주 특수부대의 비행기에 실려 있었다. 승인되지 않은 술집은 전쟁터가 이동할 때마다 생겨났고, 해당 술집이 어디에 있든 특수부대의 고위 군인은 부하에게 이를 사용해 술을 마시게 했다. 독일어로 ‘부츠(Das Boot)’라고 적힌 명패도 걸려 있었다"라고 말했다.

 


적군의 의족 등에 술을 담아 마시는 풍습


 

가디언은 “호주 특수부대 사회에서 고위 장교가 사망한 적군의 의족 등에 술을 담아 마시는 풍습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사진 등의 자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진에 찍힌 이들은 모두 호주군 병사들로 일부는 아직도 군에 복무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디언은 오스트레일리아 국방군 감찰실(IGADF)의 보고서를 언급하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호주 특수부대(SASR)원 등 25명이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인 39명을 불법으로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고참 병사가 강제로 살인 명령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호주 특수부대원들은 신참 병사들이 살인을 경험하도록 고참 병사가 강제로 살인을 명령하는 ‘블러딩’(blooding)이란 신고식 관행에 따라 민간인이나 포로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호주 국방부 대변인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되는 수사에 포함되지 않은 정보가 국방부에 있는 경우, 해당 사안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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