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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와인모임' 논란에 논란, 길 할머니 나이도 잘못 기재해

사건사고

by 차이슈 2020. 12. 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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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와인모임을...

 

사진= 윤미향 sn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가운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와인 모임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윤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 5명과 함께 식당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윤 의원은 "길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이라는 글도 올렸다. 

길 할머니는 자리에 없었으며, 사진에 나온 참석자 6명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에 코로나19 확산 중 부적절한 모임이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사진= 윤미향 sns

 

논란이 계속되자 윤 의원은 13일 인스타그램에 "12월 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 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와인 모임에 대해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정부 지침 어기지 않았다

 

사진= 윤미향 의원실 페이스북

 

또한, 윤 의원은 “식당 이용 시 방역지침을 준수했다”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QR코드 인증과 발열 체크, 오후 9시 이전까지 식당 이용 등 정부의 지침을 어기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윤 의원은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윤 의원은 문제가 된 사진을 지운 상태다.

 

길 할머니 나이 잘못 기재해

 

사진= mbc

 

한편, 해명글에서 길 할머니의 나이를 잘못 기재해 또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길 할머니는 1928년생으로 지난 7일은 길 할머니의 92번째 생일이었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이다. 현재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성금 유용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의원은 보조금관리법 위반, 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준사기, 업무상 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여덟 가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혐의 중에는 중증 치매를 앓는  할머니에게  7900만원을 기부·증여하도록  혐의(준사기)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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