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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아들 바다가 '제2의 서장훈'으로 불리는 이유

차이슈 2020. 12. 20. 23:13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추자현이 등장했다.

이날 추자현은 아들 바다에 대해 "한국말이 어려운 단어는 중국말로 얘기한다. 아빠를 닮아서 장난기가 있다. 미운 4살이라고들 하는데 지금 미운 3살이다. 말을 너무 안 듣는다"고 얘기하며 웃었다.

미운 우리 새끼

 

또 “할머니라는 말이 어려우니까 중국말로 ‘나이나이’라고 한다. 삼촌이 어려울 때는 ‘슈슈’라고 한다. 자기가 머리를 쓰더라”고 덧붙였다.

"육아하면서 제일 힘든 일은 무엇이냐"고 묻자 "힘에 부친다"며 "아들이 '엄마~' 하고 달려오면 안아줘야 하는데 움찔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추자현은 아들 바다가 벌써 체격이 크다며 "제2의 서장훈이 될 것 같다. 키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또 "걷는 걸 모른다. 계속 뛰어만 다닌다"고 얘기해 웃음을 줬다. 신동엽은 "강호동의 아들은 지나가다가 보면 '혹시 아빠가 강호동이니?'라고 물을 정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지금 강호동 아들이 김희철보다 힘이 세다"고 말했다.

미운 우리 새끼

그러면서도 추자현은 "결혼 전보다 행복의 크기는 더 커졌다. 아이도 생겼고, 남편의 사랑도 더 크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편이 육아를 잘한다. 아직 경험이 없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건 있는데 워낙 집안일도 잘한다"며 "난 우효광과 결혼하고 설거지하고 쓰레기를 버려본 기억이 없다. 알아서 다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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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추자현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96년 SBS 드라마 '성장느낌 18세'로 데뷔했고, 그 후 중국으로 진출하여 2011년 후난위성 TV의 '회가적 유혹'에 출연했다. 또 중국에서 한복 누드를 찍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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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중국 배우 우효광과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 2016년 9월 연인 관계임을 알렸다.

2017년 1월 18일에 배우 우효광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2019년 5월 29일 혼인신고한지 2년만에 아들 바다가 돌을 맞이해 돌잔치겸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