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폐 딱딱해져" 응삼이 박윤배가 사망하기 전까지 겪은 일

차이슈 2020. 12. 19. 23:24

MBC TV '전원일기' 속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전날 이른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폐섬유증 발병 후 최근까지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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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배가 앓던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손상되고 염증 등으로 상처를 입어 두껍고 딱딱하게 변성되면서 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폐기능이 떨어지고 합병증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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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문은 받지 않는다.

한편 중앙대 연극영화학 출신인 박윤배는 1969년 연극배우로 발을 내디뎌 1974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전원일기’(1980∼2002)의 박응삼 역으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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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의 대하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리틀맘 스캔들 2’(200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