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에게 제대로 빡친 박미선∙홍록기 반응(+현 인스타 상황)
BJ철구가 왜?
코미디언 박미선이 BJ철구에게 분노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생방송에서 한 여성에게 "홍록기 닮았다"라는 말을 듣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이에 철구는 "박지선은 꺼지세요"라고 말했다. 실시간 방송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철구의 발언에 대해 “고인 비하”라며 지적했다.
"박미선 얘기한 거다"
이에 철구는 "박지선 얘기한 것 아니다. 박미선 얘기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철구의 발언에 관해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철구는 "내가 너무 생각 없이 말한 것 같다.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에 네티즌들은 "박미선은 괜찮은거냐"라고 다시금 지적했다.
철구의 발언은 계속해서 논란이 일었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거울 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4일 박미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철구의 발언을 정리한 기사 캡처본과 더불어 "누구세요? 내 외모 지적하기 전에 거울 부터 보고 얘기하시죠. 살다가 별일을 다 겪네. 생각하고 얘기 하라고 뇌가 있는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철구 팬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과 박미선이 나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가 다시금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 누리꾼은 박미선에게 “철구가 잘못한 거 백번 인정한다. 그런데 아무리 남들의 관심을 사는 직업이라도 이런식으로 급작스러운 언행의 게시 글을 올리시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직접 연락해서 사과를 받지 누구나 볼 수 있는 SNS에 조리돌림을 하면 잘잘못을 떠나 진짜 상처에 상처를 더해 결국 아무도 치유받지 못하고 서로만 힘들게 하는 거다. 철구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저희가 따끔하게 회초리를 들고 정중하게 사과하게 할 테니 화 푸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이에 박미선은 “그 사람의 상처만 생각하냐. 늘 논란이 많은 사람이라고 들었다. 좋은 친구라면 진즉에 바로잡아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장을 보냈다. 현재 박미선이 쓴 철구 관련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홍록기의 반응은?
홍록기의 반응도 화제다. 4일 다수의 국내 매체들은 홍록기가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부재중 전화 엄청 와있길래 뭔가 했더니. 철구? 뭔데 이건 또"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타뉴스는 4일 홍록기와의 전화내용을 공개했다.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홍록기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홍록기는 BJ 철구 관련 기사에 대해 “이런 일을 별로 신경 쓰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냥 웃어넘겼다”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BJ철구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1세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며, 지난 2008년 은퇴 후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