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미우새' 정우, 김유미와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총정리(+나이차이, 딸)

차이슈 2020. 11. 29. 23:22

‘아내 바보’ 인증, 정우


 

‘미우새’ 정우가 김유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김유미와 결혼 5년차인 정우에 대해 소개하며 “아내 사랑이 유별나다. 아직도 설레고 그러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우는 “사귈 때 느낌이랑 결혼 후에 느낌이랑 좀 다르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도 아내를 보면 설렘은 물론이거니와 손잡을 때 설렘이 큰 것 같다”라며 웃었다.


정우❤︎김유미, 첫 만남


사진= sbs

정우와 김유미와는 영화 '붉은 가족'을 찍다가 만난 사이다. 당시를 회상한 정우는 "등장하는데 후광이 쫙 비치더라. 당시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지만 사람에게 후광이라는 게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친분이 쌓여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분과 같이 살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순간에 대한 질문에 "저희가 사귀기까지가 굉장히 오래 걸렸다. 유미 씨를 아시는 분들은 이 말을 이해할텐데 본인만의 분위기가 있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고 선한 분인데 보이지 않는 막이 있다. '거기까지'라는 막이 있다. 그 막을 뚫는데 오래 걸렸다. 오늘 만나서 이 막이 뚫렸다 싶으면 또 있고 또 있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sbs

정우는 "호감이 있는 수준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 되지 않나. 어느날 저도 모르는 실수 아닌 실수를 하게 되면 그 다음에 만나면 그 막이 더 두터워져 있다"고 말해 신동엽이 폭소했다.

 

이어 사귀기로 한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오랜 터널을 지나오는 느낌에 저도 많이 힘들 때 결단 내리려고 작은 룸을 예약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고백했다"며 "'정식으로 사귀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수개월간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나오는 느낌. 처음에는 정우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그 자리에서 사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우❤︎김유미, 딸


사진= 정우, 김유미 sns

이날 정우는 5살 된 딸을 언급하며 “너무 예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정우는 “다섯살 밖에 안됐는데 안 믿기시겠지만 되게 배려심이 있다. 밤새 촬영하고 와서 안방에서 자고 있으면 아기는 아침에 일찍 깨지 않나. 그러면 좀 시끄럽게 하는데 아빠가 자고 있다고 하면 안 떠들고 조용하게 TV를 본다. 엄마한테도 쉿 행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갓난 아기 때도 혼자 조용히 있는다. 20, 30분 정도 기다려 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근데 나중에 사춘기 되면 잔소리할 때 쉿쉿 거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정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가족 이야기를 꺼리는 이유를 밝혔던 바 있다. 정우는 "가족과의 일상을 언급하는 게 혹여 자랑으로 비춰질까봐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 딸과의 일상은 평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이며 김유미는 1979년생으로 오해 나이 41세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